자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한번씩은 고민하는 내용이
바로 부모님의 용돈과 생활비 입니다
독립전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생활비조로 매달 용돈을 챙겨드렸다면
그 고민이 한층 더 커지게 되는데요
새로 가정을 꾸리게 되는 이 시점에서
과연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생활비와 용돈을 드리는게 맞느냐 하는 것이지요
일단, 시부모님 용돈을 챙겨드려야 하는 날은 언제일까요?
양가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명절 정도가 있는데요
용돈 얼마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들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금액이 적당하고
자주 드리는것이 아닌 특별한 날에만 드리는 용돈이니
사전에 미리 준비하여 좀더 큰 금액을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부모님 용돈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 금액이 아니라
양가부모님 동등하게 용돈을 드리는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생활비같은 경우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겠는데요
생활비도 양가부모님 동등하게 드리는 것이 맞지만
집안사정이라는 것이 모든 집이 똑같은 것도 아니라서
많은 마찰이 있을수 있습니다
요즘은 중장년층 부모님 연세에도 경제활동들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는 집은 흔치 않습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이 되면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용돈을 꼭 드려야하는 상황이라면
크지 않은 금액선에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자녀가 가정이 생겼다고
부모를 나몰라라 한다고 서운해 하실것이 아니라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딸이자 며느리이지만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마냥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은데요
부모와 자식 모두 행복하다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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